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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및 작품 리뷰

영화 올빼미 리뷰, 사회적 약자의 용기

by PLATINUMREVIEW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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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빼미 포스터

"올빼미 시놉시스"

그날 밤, 세자가 죽었다.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는
어의 ‘이형익’에게 그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간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가 8년 만에 귀국하고,
‘인조’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아들의 죽음 후 ‘인조’의 불안감은 광기로 변하여 폭주하기 시작하고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경수’로 인해 관련된 인물들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

 

 

1. 영화를 보게 된 계기

: 필자의 경우 한국영화는 되도록  OTT를 통해 보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보게 된 영화. 별 기대 없이 보게 되었고 특히 배우 유해진이

  왕의 역할로 나온다 하여 조금 코믹한 영화가 아닌가 하고 보게 된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생각지도 못한 반전은 상당한 재미를 안겨주었습니다.

  사극의 경우 한국의 역사상 보수적인 부분 때문에 마음이 꽉 막힌 부분이 있었는데

  본 영화는 그러한 것도 해소 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서 볼만한 영화 입니다.

 

2. 장르

 : 장르는 생각과는 다르게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팩션사극으로 되어 있고

   반전 포인트가 있어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필자에게 있어서도 재미있는 영화로 생각합니다.

   사극의 심리 스릴러는 잘 상상이 되지 않았지만 본 영화는 반전 타이밍도 아주 나쁘지 않습니다.   

 

3. 영화의 인기도(2023년 1월 20일 기준)

 : 손익분기점 210만명의 영화로서(210만명 넘으면 수익)을 넘었으며 상영시간 관람객 평점은

   8.73/10.0으로 상당히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의 인기도 만큼이나 필자 또한

   큰 재미를 느꼈으며 100% 실화가 아닌 픽션이 들어간 영화이지만 아주 자연스럽게

   영화를 각본한 것 같습니다.

 

4. 등장인물과 간략 스토리

: 앞을 보지 못하는(주맹증 환자) 침술사 천경수(류준열 배우)와 인조(유해진 배우)가 메인 등장인물이고

  그외의 인물은 이형익(최무성 배우), 최대감(조성하 배우)등이 등장합니다.

  간략 스토리는 맹인 침술사인 천경수(류준열 배우)가 침술집 조수로 일하고 있는 도중

  뛰어난 침술로 이형익에게 발탁이 되어 궁궐의 내의원으로 들거가게 됩니다.

  궁궐의 내의원으로 들어간 이후 정치적 음모를 목격하게 되는데 그 부분을 사회적 약자의 시선에서

  함구 할 것인가 아니면 발설할 것인지에 대한 내적 갈등을 잘 표현한 내용입니다.

  영화 속 반전 이야기의 경우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나머지 내용들은 영화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인조의 왕권과 본인 사상에 대한 아집은 보수적인 시대 배경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5. 총평 : 8.5 / 10.0 +@관전 포인트

 : 저는 매우 괜찮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스릴러의 느낌을 아주 강렬하게 표현한 부분

   시각적 효과도 기존 한국영화의 틀을 벗어나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회적 약자의 말 못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표현하고 '권선징악'을 어느정도 보여주는 영화 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힘없는 사람들은 어떻게는 참고만 살아야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 부분을 해결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류준열 배우의 표정연기, 그리고 임금 역할이 처음이었다는 유해진의 인조 역할은

   인조 임금 특유의 잔인함과 비열함을 연기로서 아주 잘 표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관전 포인트: 역시나 이 영화는 반전 포인트가 몇가지 있습니다. 최대한 스포일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보게 된다면 충격과 재미 모두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6. 감독 : 안태진은 누구인가?

: 본 영화의 감독 안태진은 과거 '왕의 남자' 조감독으로 참여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 이외의 공식적인 기록은 없지만 회사원 생활을 삽십중반까지 하였고 그 이후에는

  스텝-시나리오 작가-조감독-감독의 순이 커리어로 확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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