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영화관에서 많이 보실 영화 교섭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1. 간단한 소개
중동에서 납치된 한국인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
“어떤 경우라도 희생자를 안 만드는 게 이 협상의 기조 아닙니까?”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한다.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재호(황정민)가 현지로 향하고,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을 만난다. 원칙이 뚜렷한 외교관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입장도 방법도 다르지만, 두 사람은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살해 시한은 다가오고, 협상 상대, 조건 등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교섭의 성공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져 가는데… |
세계 공인 여행금지국가 중 최악으로 악명 높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선교사들이 피랍되는 사건이 터졌다.
교섭 전문이지만 이번에 처음 아프가니스탄으로 가는 외교관 재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대식과 함께 인질을 구하기 위해 작전을 세운다.
탈레반이 정한 살해시간이 다가오면서 초조함을 이길 수 없는 대식과 재호, 게다가 시시각각 변하는 조건과 상대로 인해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상황에 성공가능성조차도 적어지는데...
과연 재호와 대식은 인질들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
2. 감독 소개
임순례 감독은 1960년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 / 파리 제8대학교 대학원 영화학 석사의
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인 감독 때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극찬을 받았었고, 1996년 가장 주목하는 신인 감독으로 김기덕, 홍상수, 임순례 3명을 뽑으며, 그들의 장편영화 3개만으로 1996년 한국 영화계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3. 등장인물
3.1 정재호 (황정민 배우) : 작중 주인공이자 교섭전문 외교관입니다.
3.2 박대식 (현진 배우) : 작중 한국인 인질들을 구하고자 낯선 땅에서 고군분투하는 국정원 요원입니다.
3.3 카심(강기영 배우) : 아푸가 니스탄 내 유일한 파슈토어 통역사. (영화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 외 등장인물>
- 최 장관 (이승철 扮)
-
김 차관 (정재성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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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략 (박형수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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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보 (안창환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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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용 서기 (전성우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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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국장 (서상원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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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신문성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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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최규현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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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남명렬 扮)
4. 온라인상 평가 지수(나무위키 인용)
같은 날 개봉했던 유령과 마찬가지로 첫날 에그지수가 80%대인 것도 모자라 현재도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는 등 평가가 좋지 않은 편이다. 키노라이츠의 신호등 지수는 50%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데, 관객들 중에서 절반 정도는 "재미없다"(적색등)를 선택한 것이다.
민감한 소재를 가지고 만든 영화인 데다 아무런 사전지식이 없는 상태로 봐도 영화 도입부부터 인질들이 억울하게 잡힌 것이 아닌 본인들이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고 알려주기에 영화의 내용이 어떻든 간에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영화의 평가가 좋지 못한 원인은 소재 이전에 영화 자체의 완급 조절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탈레반과 교섭하는 내용을 2시간 가까이 늘리려다 보니 '교섭 시도 - 목전에서 실패'만 반복하는 원 패턴 전개가 되었고, 서사를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작위적인 요소를 끼워 넣을 수밖에 없었다. 이를 보완할 방법은 인질들을 구해야 할 당위성을 강화해 긴박함을 조성시키는 것인데, 논란을 모면하기 위해 인질들이 자초한 것을 알려주며 균형을 맞추다 보니 오히려 긴박함이 느껴지지 않게 되었다. 결국 기본적인 소재를 잘못 잡아도 한참 잘못 잡은 셈이다. 아래의 이동진의 평은 바로 이를 꼬집은 것.
5. 총평
영화를 보시기 전에 만약 이 글을 보신다면, 솔직한 제 리뷰를 보시고 한번 생각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애매하다는 평가입니다. 소재를 띄어놓고 구출을 해야 하는데 그 전개가 애매한 느낌이 듭니다.
어디에 몰입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각 배우 간의 케미 또한 부재한 부분들이 있어서
단순 오락 영화에 불가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배우 자체가 워낙 유명한 배우 2명이 나오니 팬이시라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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