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괴장 산만디에 숨겨진 동화같은 카페 만디를 방문했습니다.
산만디는 부산 사투리인데요.
아마 부산분이 아니신 분들은 처음 듣는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
산마루의 사투리가 산만디입니다. 우선 부산에서는 높은산을 얘기할때 주로 쓰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카페를 방문해보시면 왜 카페 이름을 만디로 지었는지 너무나 이해가 잘 가는 곳에 위치해 있답니다.
뚜벅이로는 엄두를 낼 수 없는 곳 이에요.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주차장 있음.
노키즈존

카페 만디의 입구입니다
뭔가 해리포터가 연상되는 느낌이죠?
하지만 이 카페에 도착하기까지는 조금 험난함을 감수해야합니다.
우선 괴정 카페 만디를 방문 하려면 무조건 차량으로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부산에 살면서 운전을 꽤 오래 하기도 했고 왠만한 오르막 길은 다 다녀본 듯 한데 카페 만디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은
조금 역대급 입니다.
저도 올라가면서 앞이 안 보이는 정도의 각도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였으니 운전 초보자분들은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더욱더 해리포터를 연상하게 하는 모습입니다.
우드톤의 마법학교를 연상케 하지요 ^^

비밀스러운 문들이 더욱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해리포터 덕후...)

음료의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었어요.
너무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들도 있었으니 음료와 같이 주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카페 곳곳을 둘러 보았습니다.
1층에는 테라스석을 제외하면 앉을곳이 그닥 없었어요.

2층에 올라갔더니 이렇게 창가에 바 형식의 좌석들도 있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푸릇푸릇 너무 그림 같이 예뻤어요.
혼자 와도 이곳에 앉아 커피 한잔 한다면 너무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요.


1층과 2층에 좌석이 있는데 아무래도 카페 만디의 가장 인기 있는 좌석은 온실속에 테라스 석입니다.
바로 사진속의 테이블들인데요
아무래도 카페만디는 겨울보다는 봄 여름 가을에 찾으면 가장 예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비가 오는 날도 너무 분위기가 멋질 것 같네요 ^^

테라스 석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겨울에는 잔디도 없을테니 조금 삭막한 풍경일테지만 제가 방문했을때는 초록초록 입니다. ^^

케이크도 음료도 적당한 맛이었고 무엇보다도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한번쯤 더 방문하고 싶은 괴정 카페 만디였습니다.
물론 무시무시한 오르막길을 다시 올라 갈 수 있다면 말이죠 ^^
'맛집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대신동 철이네 손찜닭 (1) | 2023.05.10 |
---|---|
고양이들의 천국 부산 사상 학장 카페 우디브룩 (1) | 2023.05.08 |
부민동 원조18번 완당 (1) | 2023.05.06 |
영도 대형카페 피아크 (1) | 2023.05.04 |
대신동 밀면집 한방 사리원 (0) | 2023.05.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