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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심리 치료

[책 리뷰] 인생에 거친 파도가 몰아칠 때 : 마인드 컨트롤 메뉴얼

by PLATINUMREVIEW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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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거친 파도가 몰아칠 때 : 마인드 컨트롤 매뉴얼

 

한동안 이 책을 읽는 것으로 포스팅을 잘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감정에 사로잡혀 많은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저는 정독으로 총 3 회독을 했습니다.

 

저를 비롯해 현대인들의 많은 사람들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습니다.

 

저는 약 치료에 대해서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약을 먹는다고 마음이 나아진다고? 세상에 그런 약이 어디 있을까?

편리함을 추구하는 이 세상에서 약은 도움을 줄 뿐이지 그 뿌리의 근간에 놓여 있는 풍파는 절대로 완화시킬 수 없다고

저는 생각했고 그 진리를 찾아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최근 밀리의 서재라는 앱을 통해서 이 책을 알게 되었고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해 준 책입니다.

 

1. 감정은 절대로 우리가 이길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오해하는 점이 본인의 감정은 본인이 제일

잘 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감정이 불러올 때 감정을 억누르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술, 마약 등과 같이 그 감정을 잊기 위해서 회피하는 방법으로 평생을 살아갑니다.

 

몰입을 하고 책을 많이 읽고 운동을 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정말 두렵고 힘든 부분을 어떻게든 회피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회피를 통해 억눌린 감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억눌린 감정은 쌓인다는 것입니다.

 

쌓이고 쌓이다가 결국 터져버리는 것이 우울증, 공황장애, 무기력증 등입니다.

절대 절대 절대 우리 인간은 우리의 마음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2. 감정 인식하기 / 몸으로 느끼기 / 현실로 돌아가기

우리는 여기서 잘 알아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감정은 마치 날씨, 파도, 바람과 같습니다.

 

사람이 날씨를 이길 수 있을까요? 파도를 이길 수 있을까요? 바람을 이길 수 있을까요?

아주 강한 힘의 자연재해는 사람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습니다.

대비는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배운 점은 감정의 파도를 받아들이고 '대응'하는 부분입니다.

 

정말 인생의 따귀라고 할까요?

회사에서의 왕따, 괴롭힘, 심한 경쟁구도, 꼰대의 갑질로 인한 감정의 노동의 대가를

통해 돈을 받습니다. 근데 굳이 감정소모를 해야 할까요?

 

큰 트라우마를 겪거나 큰 상실을 얻은 사람들에게는 아래의 방법이 필요합니다.

 

첫째, 끊임없이 올라오는 감정의 파도를 그대로 느끼기

둘째, 그 감정에 이름을 붙이기

셋째, 내가 지금 ~~~ 생각을 하고 있어. 내가 과거에 ~~~ 했던 생각을 하고 있어라고 속으로 말하기

넷째, 내 몸을 느끼기(다리를 바닥을 향해 힘을 주거나 몸을 움직이거나 스트레칭하기)

다섯째, 현실로 돌아오기-주변에 보이는 물체 5가지를 선택하여 집중하여 관찰하기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감정의 파도를 느끼고 인식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나 스스로를 지키기 위함의 감정입니다.

 

불안은 미래에 대한 본인의 보호

슬픔은 본인의 속도를 늦추어 릴랙스 하기 위한 반응

공포는 위험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한 반응

 

이 감정은 마치 오지랖의 친구가 쓸데없이

나를 조언하고 충고하는 것처럼 마구마구 나에게 하루에도 수백 번이고 들었다 놨다 합니다.

 

여기서 감정이라는 오지랖 친구를 잠재우는 방법이고 달래주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한번 해보세요 정말 세상을 조금 더 맑고 가치 있게 살게 해 줍니다.

 

3. 인생을 가치 있게 

인생은 허무하고 아무 가치가 없고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 자동모드로 살고 있는 사람의 하나의 감정에 불가합니다.

 

성취감을 위해 자동모드가 아닌 본인에게 이로운 '행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그게 일이 될 수 있고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본인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바로 가치 있게 산다는 것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4. 총평

오랜만에 양서를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 술, 마약, 몰입(생각하지 않게 하는 모든 행동들)으로 아주 잠깐은

감정을 잊게 할 순 있지만

신기하게도 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 사람의 감정은 불쾌한 느낌의 감정이 

느껴지곤 합니다.

 

인생을 갉아먹는 감정이라는 오지랖 친구를 그대로 방치하다가는

평생 과거의 불편한 생각,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현실을 사는 사람이 될 수가 없습니다.

 

마음이 힘드신 분이라면 꼭 읽어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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