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산 대신동 사진 스냅을 다녀온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날씨가 참 괜찮아서 오랜만에 카메라 보수도 하고
산책 나갈 채비를 했습니다.
사람 찍는 것도 좋고 풍경도 좋지만
풍경 속의 작은 세계, 골목을 찍는 것을 저는 참 좋아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y2Grm4p70o
사진을 보시기 전에 제가 촬영하면서 들었던
아이유의 마음을 같이 들으시면서 함께 산책 나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집을 나서기 전에 집에서 키우는 화분을 찍어 보았습니다.
요즘에 여러 어플들이 좋은 것이 많아 색감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이 있는데
저는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색을 입히는 작업을 합니다.
유화와 같이 색을 한 층 한 층 입히다 보면 제가 좋아하는 색감을 맞추고 그 작업은
시간이 꽤나 걸리는 작업 입니다.
집을 나서는데 햇살이 너무 따스해서 한 컷 담아 보았습니다.
골목길을 나설 때 항상 맞이해 주는 고양이.
이제는 정말 고양이가 우리의 한 일상이 된 것처럼 많은 길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하나의 가족처럼 먹이도 나눠주고 그런 모습이 한 번씩 마음의 울림으로 찾아옵니다.
걷다 보면 길을 마주치게 되고,
부산의 산복도로는 옛 피난민들이 만든 마을로 그 역사적 깊이도 있습니다.
정겨운 모습들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 올수 도 있네요.
마을 버스를 타면 구석구석 안 가는 곳이 없습니다.
시간이 주는 자연스러운 균열. 녹.
어느 순간에는 새하얀 벽이 세월이 지나며 멋진 '그림'을 안겨 줍니다.
이건 저만의 특수 촬영방법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렌즈에 무언가를 감싸면 재밌는 사진을 담을 수 있어요.
담쟁이가 그리는 그림은 자연스럽고
담쟁이 스스로의 삶의 의지를 나타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걷다 보면 우연하게 마주치는 행운이 있습니다.
길바닥에 버려진 "영원"이라는 글씨. 어디에서 잘려 나온 듯한 이 조각은
우연히 저에게 무언가의 말을 하려는 것 같습니다.
산복도로 위의 풍경은 독특합니다.
상가의 모습도 정겹게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분명 깨끗한 건물이지만 세월의 바람으로 더 멋져진 느낌입니다.
그림자 자화상.
노을과 함께 했습니다.
구석구석 빛이 내려옵니다.
사진.
빛으로 그리는 그림.
흔한 일상 흔한 풍경을
아름답게 찍어보고 싶은 플래티넘입니다.
오늘도 정감 있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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